NHN(035420)엔터는 웹젠(069080) 지분 679만5143주(지분율 19.24%)를 2039억원에 ‘펀게임 (HK) 리미티드’에 양도키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펀게임은 이번 거래를 위해 아워팜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다.
이번 인수로 아워팜은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의 지분율 27.20%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앞서 아워팜은 뮤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전민기적’으로 대박을 터뜨린 개발사 천마시공을 지난해 초 인수했다. 전민기적의 국내 버전인 ‘뮤 오리진’은 국내에서도 구글 매출 순위 10위권에 들면서 성공을 거둔 바 있다.
특히 NHN엔터가 지난해 7월 웹젠의 지분을 장내에서 매각할 당시 주가가 3만9000원대임을 감안하면 최근 가격 측면(8일 2만3350원)에서도 호기라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NHN엔터가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2039억원을 현금화하면서 페이코 등 기존 사업 강화에 자금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HN엔터 관계자는 “이번 거래로 현금화한 자금의 사용처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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