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대한민국 일상은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
| 김정훈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 국장은 6일 ‘중국 인바운드 활성화 포럼’에 참석해 “한중 양국의 관광 교류 확대를 위해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사진=문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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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은 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중국 인바운드(국내 유입 관광) 활성화 포럼’에 참석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로 인한 우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포럼은 중국 관광객을 단체 관광객인 ‘유커’와 개별 관광객인 ‘싼커’로 나누고 이들의 특성에 맞춘 정책 지원 방안을 나누는 자리였다.
이날 김 국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비상 계엄 사태로 세계 각국이 한국에 대해 여행 조치를 발령하고 있는 것에 대해 “최근 여러 상황 때문에 중국을 비롯한 외래 관광객의 우려가 크다고 알고 있다”며 “지금 대한민국의 일상은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관광, 경제활동 등에서도 영향이 거의 없다. 주변 관광지도 정부의 관심과 지원 아래서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외교부에서도 각국 정부에 여행 경고 조정은 필요 없다는 내용을 이미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국장은 한국과 중국 양국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한국을 찾는 중국인 여행객이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2030 여성과 대학생 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개별 관광객이 늘고 있다. 뷰피, 패션, 맛집 등 한국인의 일상을 경험하려는 이들의 수요가 방한 시장을 새롭게 재편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국장은 “수요와 특성이 서로 다른 개별 관광과 단체 관광에 맞춰 그에 맞는 특별한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며 “한중 양국의 관광 교류의 확대를 위해 많은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