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코로나19 속 취업 박람회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경기 남양주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 (포스터=남양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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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우려를 줄이고, 위축된 채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구직자에게는 새로운 구직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구직자에게 채용공고 사이트를 통해 구인기업을 사전에 안내한 후 사전접수 한 구직자가 3일간 별도로 설치된 면접장에서 면접용 키오스크를 통해 디지털 면접에 응시하고 구인기업은 면접영상 정보를 확인한 다음 채용을 확정하거나 2차 면접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기존 오프라인 채용박람회와 달리 채용담당자들은 현장에 참여하지 않고 사전 입력한 면접질문을 토대로 구직자 면접영상을 보고 구직자를 확인 할 수 있어 업무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구직자들은 다수의 인원과 접촉하지 않고 안전하게 면접에 응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온라인 면접에 익숙하지 않은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VR 면접기기로 모의면접을 실시 한 후 실전 면접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구직자들에게 면접정장 대여 서비스, 이력서 사진촬영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용시장이 위축되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