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與野 4당대표…"코로나, 국가역량 모아 총력 대응"(전문)

28일 국회 영수회담서 합의
"추경 포함한 과감·신속한 특단 대책 필요"
"신종 감염병 대응 보건·의료체계 강화 대책 마련"
  • 등록 2020-02-28 오후 5:22:43

    수정 2020-02-28 오후 5:22:43

[이데일리 신민준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가 코로나19사태와 관련해 초당적으로 국가적 역량을 모아 총력 대응키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국회에서 코로나19 논의를 위해 여야 정당대표를 만나고 있다. 왼쪽부터 민생당 유성엽 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문 대통령,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과 여야 4당대표(이해찬 더불어민주당·황교안 미래통합당·유성엽 민생당·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문대통령 주재로 열린 영수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문대통령과 여야 4당대표는 또 코로나19 사태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포함한 과감하고 신속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문 대통령과 여여 4당대표는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보건의료체계 강화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다음은 공동발표문 전문이다.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는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대응 상황 및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아래의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1. 코로나19가 엄중한 상황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국회와 정부는 초당적으로 국가적 역량을 모아 총력 대응한다.

2. 국회의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와 정부는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3. 코로나19 사태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 및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포함한 과감하고 신속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한다.

4. 추가경정예산안은 감염병 대응 및 민생피해 직접지원을 위해 노력한다.

5.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보건의료인들께 감사드리며 의료인력, 치료병상, 시설과 장비 등을 집중 지원하기로 한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보건의료체계 강화대책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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