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누리당 못된 버릇 꼭 고치겠다"

  • 등록 2016-10-19 오후 4:39:28

    수정 2016-10-19 오후 4:39:28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9일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기권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는 이미 충분히 다 밝혀졌다”고 즉답을 피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충북의 한 자동차 업체를 방문하고 기자들을 만나 “문제는 남북 관계를 정쟁으로 끌어들이는 수준 낮은 정치가 문제”라며 “새누리당의 못된 버릇을 꼭 고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이 선거만 다가오면 색깔론을 고질병처럼 다시 또 (제기)하고 있다”며 “우리 정치 발전을 가로막는 이런 망국적인 종북타령, 이번에 반드시 뿌리뽑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색깔론을 통해 분열의 정치, 적대의 정치, 혐오의 정치를 바로잡는 걸 저의 정치목표로 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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