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김민지 첼리스트가 25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독주회 무대에 오른다. 서울대 음악대학 교수로 부임한 후 첫 번째 독주회다.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함께 작곡가 바버, 스니트케, 쇼팽의 첼로 소나타를 연주할 계획이다.
김민지는 2003년 미국 아스트랄 아티스트 내셔널 오디션에서 우승하면서 미국무대에 데뷔했다. 프리미오 아르투로 보누치 국제 첼로콩쿠르 2위, 아담 국제 첼로콩쿠르 3위, 허드슨 밸리 현악 콩쿠르와 뉴 잉글랜드 콘서바토리 현악콩쿠르, HAMS 국제 첼로콩쿠르에서 1위 입상했다.
김민지는 거장 로린 마젤이 이끄는 스페인 레이나 소피아 오케스트라의 부수석(아시아 최초) 및 예술의전당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수석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덕수궁 석조전 음악회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 수석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