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어떤 것보다 치아가 튼튼해야 무병장수를 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노인들의 임플란트 관심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부터 75세 이상 노인에게 임플란트 보험이 적용돼 병원마다 시술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 7월부터는 70세 이상까지 연령이 낮아져 어르신들의 기대감도 높다.
어르신들이 임플란트를 할 때 주로 걱정하는 것이 나이, 통증과 감염, 치료기간, 치료비 등이다. 그러나 비용은 의료보험이 적용돼 상당부분 해결됐다. 문제는 몸에 무리가 따르지 않을까 하는 것.
강형모 강남 룡플란트치과 원장은“임플란트 시술 자체가 틀니에 비해 규모가 커 부담을 느낄 수 있지만 최근엔 의료기술의 발달로 8,90세 이상의 고령자도 거뜬히 받고 있다”며“어르신 대부분이 앓고 있는 당뇨병, 고혈압도 적절한 사전조치만 해준다면 걱정 없다”고 말했다.
고혈압 환자는 최고 혈압 140~179mmHg, 최저 혈압 90~109mmHg 까지는 적절한 진정요법 후에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다. 이 기준치를 넘으면 내과의사와 협진을 통해 시술 받을 수 있다. 단, 혈액순환을 위해 복용하는 아스피린은 지혈이 잘 안되고 상처가 아물지 않을 수 있어 시술 5일 전부터는 중단해야 된다.
잇몸뼈 위에 구멍을 뚫는 방식은 잇몸 조직에 맞춰 절개를 최소화하는 시술이다. 정밀함과 정확성이 필요해 의사의 경험과 전문성이 필수다. 절개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출혈이 거의 없고 회복도 빨라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이나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에게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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