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표지 녹색→남색, 바꿔보니 어때요?

표지 색 바뀌고 내지도 변경
설문조사 등 통해 최종 디자인 결정
  • 등록 2018-10-15 오후 1:53:10

    수정 2018-10-15 오후 1:53:10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2020년부터 발급하는 차세대 전자여권의 디자인 시안이 나왔다.

문체부와 외교부가 15일 공개한 차세대 여권 디자인은 2007년 문체부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여권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서울대 디자인학부 김수정 교수)을 기초로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수정 및 보완했다.

일반여권 표지의 색상이 현행 녹색에서 남색으로 바뀐다. 디자인 개발 책임자인 김수정 교수는 “표지 이면은 한국의 상징적 이미지와 문양들을 다양한 크기의 점들로 무늬(패턴)화해 전통미와 미래적인 느낌을 동시에 표현했다”며 “속지(사증면)도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이미지를 활용해 다채로운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신원정보면의 종이 재질을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변경하고 사진과 기재 사항을 레이저로 새겨 넣는 방식을 이용해 여권의 보안성도 강화했다. 폴리카보네이트는 범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투명성, 내구성과 함께 내충격성, 내열성 등을 갖춰 최근 여권 신원정보면 재료로 활용도가 증가하고 있다. OECD 36개국 중 15개국이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전자여권을 발급하고 있다.

문체부와 외교부는 여권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을 감안해 차세대 여권 디자인을 ‘전자책’ 형식의 파일로 제작해 문체부와 외교부의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온라인 설문조사와 ‘문화역 284*’에서 관람객들의 의견을 받는 등 국민 의견을 수렴해 올해 12월 말까지 최종 디자인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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