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50)이 교통사고 피해 소식을 전하며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사진=신정환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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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신 씨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게재하면서 “느닷없이 졸음운전 차에 받혀서 병원 신세를 지게 된 가족”이라며 “터널도 고속도로도 이제 무섭네, 에어백도 안 터지고, 오디오는 뒤에 껐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터널 내 1차로로 달리던 신 씨의 차를 빠르게 달려오던 차량이 뒤에서 들이받는 모습이 담겼다. 사고를 낸 차량은 충돌 후 다시 터널 벽면에 부딪힌 뒤 불꽃을 내며 정차한다. 영상에는 놀란 신 씨 가족들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겼다.
당시 신 씨는 자녀와 함께 뒷좌석에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차 충돌 걱정을 안고 경찰을 기다렸고, 이후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신 씨는1994년 룰라로 데뷔한 후 탁재훈과 남성 듀오 컨츄리 꼬꼬로도 활동했다. 신 씨는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뎅기열 거짓말 등으로 논란을 일으켜 방송계에서 퇴출당했다. 이후 여러 차례 복귀를 시도했으나 현재는 유튜브 등을 통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