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파파고`, 모바일 웹페이지 번역도 돕는다

  • 등록 2017-01-18 오후 3:48:10

    수정 2017-01-18 오후 3:48:10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네이버(035420)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자동통역 앱 ‘파파고(papago)’의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미니(mini)’ 기능을 18일 선보였다.

미니 기능은 모바일 브라우저 속 다양한 텍스트를 바로 번역해줄 수 있는 기능이다. 미니 버튼을 클릭한 사용자들은 모바일 검색을 하면서 번역이 필요한 부분을 복사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번역된 결과값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미니 기능은 안드로이드 버전에 우선 적용됐으며 iOS버전은 내달 업데이트 때 맞춰 비슷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 파파고는 업계 최초로 인공신경망 번역(NMT) 방식을 ‘한-영’, ‘한-중’ 방식에 적용한 이후, 다운로드 200만 건을 돌파하며 구글 플레이, iOS 앱스토어 등 주요 앱 마켓 인기 순위에서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밖에, 파파고는 ‘파트너’ 기능을 추가하며 향후 다양한 제휴 파트너들을 모집하고, 관공서, 호텔, 상점 등 특수한 상황에서 자주 활용되는 표현들을 별도로 묶어 이용자들에게 제공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준석 파파고 리더는 “현재 파파고는 호텔예약, 공항, 식당에서의 회화 등의 사용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파파고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며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해 번역이 필요한 다양한 상황에 맞는 정확한 번역 결과를 제공하도록 품질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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