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서울남부지검이 1조6000억원대 환매 중단을 일으킨 라임자산운용 펀드와 관련 KB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KB증권은 라임 펀드 판매사 겸 총수익 스와프(TRS) 계약을 제공한 곳이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2월에도 KB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으나 검찰의 라임 관련 수사팀 인원이 보강된 이후 추가로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29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KB증권을 비롯한 라임 펀드 판매사 겸 TRS 제공 증권사인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에 대한 제재를 심의할 예정이다. 3곳의 증권사들은 최고경영자(CEO) 직무정지 등을 포함, 중징계가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