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노조, 사측에 공동교섭 거듭 촉구

10일 울산서 기자회견
  • 등록 2016-05-10 오후 5:35:14

    수정 2016-05-10 오후 5:35:14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금속노조와 현대자동차(005380)그룹 노조는 10일 울산 오토밸리복지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에 공동교섭에 응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현대모비스(012330) 등 현대차그룹 17개 계열사 노조는 앞서 국내 생산 확대와 조합원 고용안정을 위한 위원회 구성 등을 목표로 공동교섭을 추진키로 했다. 이어 지난달 초 서울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에 공동 요구안을 전달하며 사측을 압박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측이 지난달 19일 상견례 요구 때부터 지금까지 교섭장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오는 24일 5차 공동교섭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강력한 행동에 직면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구체적으론 노조 간부가 오는 27일부터 그룹 본사에 가 상경 투쟁하고 금속노조 간부끼리 ‘재벌개혁 실천단’을 꾸려 투쟁한다고 경고했다.

현대차그룹은 계열사마다 공동교섭 형식은 적절치 않다며 일찌감치 거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경영 상황이 다른 계열사들의 공동교섭은 불가능할 뿐 아니라 법적 참여 의무도 없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원화약세 덕 좀 볼까"…현대차그룹株 모처럼 함박웃음
☞부산모터쇼서 제네시스 등 5개 차종 '세계 첫 공개'
☞[마감]코스피, 기관·외국인 저가매수…1980선 회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오늘도 완벽‘샷’
  • 따끔 ㅠㅠ
  • 누가 왕인가
  • 몸풀기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