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반려동물 건강관리 앱 ‘티티케어’ 개발사인 에이아이포펫이 인공지능(AI)으로 반려견·반려묘의 구강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티티케어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휴대폰으로 관리하는 앱으로 휴대폰으로 반려동물의 눈, 피부, 치아, 걷는 모습을 촬영하면 인공지능이 분석해 건강 이상 징후를 알려주고, 전문가와의 실시간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아이포펫이 새롭게 선보이는 티티케어 치아 체크 서비스는 사용자가 앱으로 반려동물의 치아를 촬영하면 AI가 분석해 치석과 잇몸 염증 여부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에이아이포펫은 사용자의 촬영 편의성을 고려해 반려동물의 치아를 인식하고 촬영까지 자동으로 해주는 AI 모델도 함께 도입했다.
반려동물의 구강 질환은 동물병원을 방문하게 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3세 이상의 반려동물 중 치아 관련 질환을 겪고 있는 반려동물이 50%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강 질환은 단순 치아의 문제뿐 아니라, 면역계, 피부 등 신체의 다양한 기능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며 반려인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에이아이포펫은 이러한 문제점에서 착안해 티티케어의 인공지능 모델로 반려동물의 구강 건강 이상을 쉽고, 빠르게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허은아 에이아이포펫 대표는 “많은 반려인들이 반려동물의 구강 건강 관리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양치질, 구강 영양제 급여 외에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티티케어의 치아 체크 서비스를 반려동물의 구강 위생 생활에 추가한다면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건강하고 행복한 반려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