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경희대의료원·메디컬캠퍼스 유치

정하영 김포시장 30일 브리핑 통해 발표
경희대측 사업 참여 공문 발송
"2022년 착공 시 2024년 준공 가능"
  • 등록 2020-06-30 오후 5:09:12

    수정 2020-06-30 오후 5:09:12

정하영(왼쪽에서 3번째) 김포시장이 30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김포시 제공)


[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김포에 경희대의료원과 메디컬캠퍼스가 들어선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30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구역 대학 용지에 경희대의료원과 메디컬캠퍼스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의료원에는 의과, 한의과, 치과가 포함된다”며 “김포시의 숙원 사업을 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과 대학병원을 성공적으로 건립해 김포시민에게 수준 높은 교육환경과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김포시의 가치를 2배로 높이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캠퍼스는 학부나 대학원 등의 이전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경희대의료원과 메디컬캠퍼스는 풍무역세권 대학 용지 8만9000㎡ 일대에 건립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조성원가보다 싸게 경희대측에 판매된다.

앞서 김포시는 지난해 11~12월 2차례에 걸쳐 수도권 4년제 대학과 대학병원 조성사업 공모를 진행했으나 신청 대학이 없자 일부 대학을 찾아가 협의했다.

올 3월에는 경희대가 캠퍼스와 700병상 이상의 부속병원 건립을 제시했고 최근까지 14차례에 걸쳐 김포시 등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했다. 이어 이 학교는 지난 29일 김포시에 대학·대학병원 조성사업에 참여하겠다고 공문을 보냈다.

김포시는 경희대의료원의 제안에 따라 경희대, 김포도시공사, 풍무역세권개발㈜ 등이 참여하는 (가칭)‘경희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위한 공동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행정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7월에 경희대측과의 업무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의료원·캠퍼스 조성 사업은 풍무역세권 개발 일정에 맞춰 2022년 착공하면 2024년 준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일정은 실무협의체 논의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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