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최저임금 효과, 사회서비스 종사자 처우개선으로 이어져야"

2019년 신년인사회서 '일자리 창출' 당부
비슷한 역할 하는 센터 등 정리 통해 '전달체계 정비' 등 강조
  • 등록 2019-01-07 오후 4:29:40

    수정 2019-01-07 오후 4:29:40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산하 기관에 보건복지사회서비스 분야 일자리 창출과 처우개선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날 신년 인사회에서 “각 기관에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최저임금 인상 효과가 사회서비스분야 종사자 100만명의 처우개선과 복지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올해 복지부가 나갈 방향성으로 ‘과학적 시각과 전달체계 개선, 파트너십 소중화’를 제시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과학적 시각, 전달체계 개선, 파트너십 소중화를 유념해 일해줄 것을 당부했다”며 “국민들이 정책 성과를 확실하게 체감하기 위해서는 기존 일하던 방식을 되돌아보고 고민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과학적 시각은 전문성과 믿음의 원천으로 구체적인 수치와 실증적인 분석에 근거해 정책을 추진하면 국민에게 믿음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 비슷한 기능과 유사한 이름을 가진 센터 등 개별 조직이 국민에게 혼선을 주고 비효율적인 경우가 있다”며 “전달체계 정비 방안도 고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장관은 “각자 역할과 업무가 다르지만 모두 국민을 위해 함께 일하고 있다”며 “올해도 조직 간 보다 많이 소통하고 교류를 잘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박 장관은 ‘청렴’ 역시 강조했다. 그는 “작은 부패라도 대한민국 운명을 바꾸는 중대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늘 경각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국민이 정부를 믿고 희망을 가지려면 우리 사회가 공정해야 하고 우리가 청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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