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텔레그램 이어 페이스북과도 경쟁 불가피

  • 등록 2014-10-07 오후 4:21:47

    수정 2014-10-07 오후 5:54:39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다음카카오가 사이버 검열 논란에 휩싸이면서 최대 수혜자는 텔레그램이 된 모양새다. 그러나 다음카카오에 또 다른 경쟁자가 생겼다. 바로 페이스북이다.

△ 최세훈,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다음카카오’의 공식 출범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 사진= 뉴시스


다음카카오와 페이스북은 모바일금융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7일(이하 한국시간) 애플 운영체계 iOS 개발자 안드레 오드에 의해 유출된 페이스북 메신저의 코드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메신저를 통해 친구들에게 송금할 수 있는 기능을 곧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기술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송금체계는 친구들에게 메시지 혹은 사진을 보내는 것처럼 페이스북의 결제 내용이 채팅 창에 통합된다. 친구와 함께 커피를 마시면서 대화할 때 같은 장소에서 커피 값의 반을 친구에게 보낼 수 있다. 게다가 설정 페이지에는 결제히스토리 기능을 담아 이용자가 결제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페이스북은 이 기능을 조만간 제공할 계획이지만 아직 공식적인 날짜는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다음카카오는 다음 달 모바일 송금 서비스인 ‘뱅크월렛 카카오’를 출시할 계획이다. 뱅크월렛 카카오는 이용자끼리 소액을 송금하거나 온라인 쇼핑을 할 때 대금을 결제할 수 있는 소액 송금·결제서비스다. 1일 기준 송금 한도는 10만 원이고 송금받을 수 있는 한도는 5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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