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로 수익성 높인 포스코, 2Q도 선방(상보)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 증대
부채 비율도 2010년 이래 최저 수준
  • 등록 2017-07-20 오후 4:15:40

    수정 2017-07-20 오후 4:15:40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포스코(005490)가 고부가가치 제품인 ‘월드 프리미엄(WP)’ 제품 판매로 부채 비율을 줄이고 좋은 실적을 냈다.

포스코는 지난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7% 증가한 9791억7000만원(연결 기준)이라고 2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조 9444억원으로 16.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301억원으로 140.3% 증가했다.

포스코는 철강과 건설, 에너지 실적 저조로 지난 1분기보다 실적이 다소 하락했다. 주요 원인은 포항3고로 확장 개수와 열연 후판공장 개선작업 등으로 조강생산량과 판매량이 감소했다. 또 원가가 가장 높았던 지난 1분기 생산된 고가 재고 판매로 지난 1분기보다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0.9%, 28.3% 줄었다. 그러나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E&C 부문과 트레이딩과 에너지 부문 영업이익이 1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이번 분기엔 부채 비율을 69.6%(연결 기준)로 줄여 2010년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론 16.3%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 특히 WP 제품 판매 비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포인트(P) 상승한 56%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포스코는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과 선진국 경제회복세 등으로 철강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원가절감과 WP제품 판매 확대 등 내부 수익 창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WP 등 고부가 제품을 판매해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증대한다는 두 가지 토끼를 잡는 중”이라며 “매출 계획을 연초보다 각 4조5000억원(연결), 2조8000억원(별도) 늘어난 59조원과 28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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