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안심전환대출 총 14조원 팔려…신청자격만 갖추면 전원 승인

  • 등록 2015-04-03 오후 7:18:55

    수정 2015-04-03 오후 7:33:05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2차 안심전환대출이 총 14조원 판매되며 3일 신청 마감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판매를 시작한 안심전환대출이 이달 3일까지 닷새간 총 14조원 신청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까지 누적 신청액이 10만6846건, 9조5160억원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날 하루 약 4조~5조원의 신청액이 몰린 셈이다.

금융위는 당초 신청액이 한도 20조원을 넘지 않으면 신청자격만 갖추면 전액 승인하기로 방침을 정했었다. 20조원이 넘으면 집값이 낮은 사람 순으로 대출을 승인해주기로 했었다. 이번에 추가 한도를 넘기지 않은 만큼 집값과 관계없이 신청자격을 갖춘 신청자 전원 대출승인이 이뤄진다. 금융위는 오는 6일부터 주택담보물 평가에 들어간 후 16일부터 고객이 지정한 희망신청일에 대출이 이뤄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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