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왼쪽에서 두번째부터), 방송인 김예분, 조혜련,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권인숙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그룹 블랙스완이 30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린 ‘2023 다문화미래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에 나섰다. 아래 왼쪽부터 서울시 구로구청, 서울다문화교육지원센터, 광양 색동나무극단, 경기도 안산시, 전남 화순군, MBC에브리원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 등 각 부문 대표 수상자들.(사진=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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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데일리 다문화미래대상 시상식이 처음으로 개최됐다. 서울시 구로구청(여성가족부 장관상)과 경기도 안산시(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상)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3 이데일리 다문화미래대상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려 대상과 주요 부문 시상에 나섰다. 서울 구로구청은 서울 자치구 가운데 외국인 주민 비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구로형 상호문화 정책’을 발전시켜 다문화 사회 정책 발전에 기여해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경기도 안산시는 특유의 산업 환경 때문에 외국인 노동자 등 이주민 비율이 높아 2005년 전국 최초로 관련 전담 부서인 외국인주민지원본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상에서도 외국인 인권조례 지정, 전국 유일 다문화마을 특구 지정 등 다문화 관련 정책 개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상에 낙점됐다.
이밖에 다문화 모범정책상은 전국 최초로 결혼이주여성 공무원 채용을 실시한 전남 화순군에, 다문화 모범봉사상은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공연단체인 전남 광양 가족센터 색동나무 인형극단에, 다문화 모범복지상은 다문화 가정 학생 공교육 지원 등에 힘쓰고 있는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시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 돌아갔다.
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제작한 장재혁 CP와 이순옥 PD가 공로상을 받았다. 외국인만으로 이루어진 KPOP 걸그룹 블랙스완은 한국 문화를 해외에 알리고 다문화 인식제고에 힘쓰고 있어 다문화미래대상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권인숙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중열 전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 등도 참석했다. 또 방송인 김예분, 조혜련 등도 참석해 시상식을 빛냈다.
이데일리는 지난 6월 다문화 콘텐츠 전문 조직인 다문화동포팀을 신설했다. 이번 시상식은 다문화 정책을 선도하고 정책 발전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 기관 및 단체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문화미래대상을 주최해 공모를 진행해 열렸다. 다문화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심사위원단이 이달 중순 심사를 진행한 끝에 각 부문 수상자를 확정했다. 이번 시상식은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했다.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왼쪽부터 일곱번째)이 30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열린 ‘2023 이데일리 다문화미래대상’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은 서울시 구로구청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에 나섰다.(사진=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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