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신풍역 차량고장 조치완료…상한선 운행 재개

보라매-부평구청 93분간 운행중단
차량 구원연결 후 오후 1시30분경 조치
  • 등록 2020-01-22 오후 3:45:24

    수정 2020-01-22 오후 3:45:24

서울 지하철 내부 모습.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뉴스1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22일 정오에 7호선 신풍역에서 발생한 부평구청행 열차 차량고장이 오후 13시 35분에 조치가 완료돼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낮 12시 2분 서울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을 출발해 신풍역으로 가던 7175 열차(부평구청행)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고장으로 멈춰섰다. 이에 7호선 보라매역-부평구청역 구간 운행이 한동안 중단됐다.

사고로 고장 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공사 측의 조치에 따라 모두 신풍역에서 하차하면서 승강장 등에서는 혼잡이 빚어졌다. 또 보라매역-장암역 구간에서도 열차가 줄줄이 늦게 도착하며 시민들이 큰 혼잡을 겪었다.

공사는 사고 직후 곧바로 현장대응팀을 구성하고 정상운행 재개를 위해 후속 대응을 실시했다. 공사는 오후 13시 35분 께 고장난 열차를 후속 열차가 구원 연결해 조치를 완료했다. 아직 이번 사고와 관련한 구체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열차 고장 원인을 면밀히 파악해 추후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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