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전기차 충전배달 서비스 종료

1년 반만에 전기차 충전 배달 서비스 접는 티맵
저조한 수요에 중단,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지속
"전기차 충전 플랫폼 역할 집중하기 위한 차원"
  • 등록 2024-11-12 오후 7:00:03

    수정 2024-11-12 오후 7:00:03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티맵모빌리티가 국내 네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티맵’ 내 전기차 충전배달 서비스를 종료한다.

지난 11일 티맵 애플리케이션 공지사항에 게시된 전기차 충전배달 서비스 종료 안내(사진=티맵 애플리케이션 갈무리)
12일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티맵 전기차 충전 배달 제휴 서비스는 오는 15일 종료된다. 지난해 6월20일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약 1년 반만이다.

전기차 충전배달은 배터리팩을 탑재한 이동형 충전차량이 전기차를 보유한 이용자를 찾아가 급속 충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앞서 티맵모빌리티는 국내 유일의 전기차 충전 배달 서비스 스타트업 ‘티비유(TBU)’와 제휴를 맺고 사업을 시작했다.

당초 티맵모빌리티는 서울 전 지역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를 시작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었으나, 수요가 저조해 서비스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계속 운영된다. 전기차 충전소 이용 현황과 경로 확인, 예약, 간편결제 등 기능을 제공하는 점이 골자다. 현재 티맵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기는 약 16만대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완성차업체(OEM)과 협력 등을 통해 전기차 충전 플랫폼 역할에 집중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그룹 기조에 맞춰 상반기부터 사업 체질개선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