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중국?...“유명식당 훠궈 먹고 혀 검게 변색”

  • 등록 2024-06-19 오후 8:57:25

    수정 2024-06-19 오후 8:57:25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최근 중국 유명 훠궈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혀가 검게 변색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중국의 식품위생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사진=중국 상유신문 캡처)
19일 상유신문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항저우(杭州)에 사는 한 여성은 어머니와 함께 인기 음식인 훠궈를 전문으로 하는 유명 식당체인에서 식사를 한 뒤 혀가 까맣게 변색됐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혀를 검게 물들일만한 음식을 먹지 않았지만 어머니와 함께 자신의 혀까지 까맣게 변했다며 사진 한 장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다. 사진 속 여성은 불량식품을 먹은 듯 혀 가운데 부분이 검게 물든 모습이다.

이 사진은 온라인에서 급격히 퍼지며 “나도 혀가 검게 변했다”는 다른 누리꾼들의 주장이 이어지기도 했다. 문제의 식당은 ‘난훠궈’라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이 프랜차이즈는 식당 운영에 대한 긴급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매장 측은 최초 조사에서 재료와 조리도구 등에 문제가 없었다고 발표했다가 뭇매를 맞고 재조사에 착수, “훠궈를 조리하는 쇠솥 관리가 부적절해서 발생했다”며 관리 부실을 인정하고 소비자에게 공식 사과했다.

중국에서는 잊을 만하면 식품 위생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안후이성의 한 정육점에서 생 양갈비를 입으로 발골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이 됐다. 지난해 10월에도 중국 대표 맥주인 칭다오 공장에서 한 남성이 맥주 원료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판매량이 급감하는 등 타격을 입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韓 상공에 뜬 '탑건'
  • 낮에 뜬 '서울달'
  • 발목 부상에도 '괜찮아요'
  • '57세'의 우아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