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銀, 국책은행 중 처음으로 대우조선 여신등급 강등

충당금 최대 180억원 예상
  • 등록 2016-06-20 오후 6:27:11

    수정 2016-06-20 오후 6:27:11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IBK기업은행이 국책은행 중 처음으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여신등급을 하향 조정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최대 18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쌓을 전망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5월말쯤 대우조선에 대한 여신을 ‘정상’에서 ‘요주의’로 한 단계 강등했다. 기업은행이 대우조선에 대한 여신 규모가 920억원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최대 180억원의 충당금을 쌓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은 주로 중소기업 대출이 많아 대우조선에 대한 여신규모는 여타 국책은행에 비해 적은 편이다.

다만 기업은행은 대우조선 협력업체에 대한 여신등급 하향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협력업체의 영업 구조가 대우조선에 100% 의존하면 모를까, 대부분 분산돼 있어 이에 대한 여신 등급 하향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같은 국책은행이지만, 대우조선에 대한 여신 등급을 ‘정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산은은 4월말 기준 4조2000억원, 수은은 9조2000억원 규모의 여신을 보유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