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슈퍼셀 지분 76.9% 인수 최종결정

  • 등록 2016-10-18 오후 4:48:48

    수정 2016-10-18 오후 4:48:48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 IT공룡 텐센트가 핀란드의 게임사 슈퍼셀 지분 76.9%를 인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중국매체 차이신이 18일 보도했다.

인수금액은 77억달러(약 8조7000억원)이며 인수 예정일은 오는 27일로 결정됐다.

이는 당초 지난 6월 텐센트가 86억달러에 슈퍼셀 지분 84.3%를 사들인다고 발표한 계획보다 다소 줄어든 규모다.

텐센트는 7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인수를 진행한다. 텐센트와 나머지 기관이 각각 50%의 의결권을 갖기로 했다.

텐센트는 이번 슈퍼셀 인수로 세계 최대의 온라인·모바일 게임업체로 등극하게 된다. 슈퍼셀은 세계 1위 모바일 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CoC)’을 개발한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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