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신약개발 비임상 수탁연구기관(CRO) 및 동물 바이오 전문기업인 노터스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노터스는 1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이 기업은 수의학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비임상 CRO 유효성 평가 시장을 개척해왔다. 현재는 신약 개발 컨설팅, 동물 바이오 등에 이르기까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했다. 특히 국내 최대 동물병원인 로얄동물메디컬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동물의약품 개발, 펫비즈니스 등 동물바이오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63억원, 영업이익은 59억원, 당기순이익은 37억원을 각각 기록햇다. 창사 이래 연평균 60%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 회사의 희망공모가는 1만7000~2만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85억~100억원이다. 다음 달 7일과 8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14~15일 청약을 받는다. 11월 22일께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