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 사진=바르셀로나(스페인) 김혜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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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노버 씽크북 투명디스플레이 노트북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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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노버 ThinkBook 투명 디스플레이 노트북 이미지. 사진=레노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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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가 17인치 투명 디스플레이 노트북을 MWC24에서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레노버 씽크북(ThinkBook) 투명 디스플레이 노트북’은 레노버가 지난해 롤러블 노트북을 공개한 후 1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혁신이다.
새로운 노트북은 17.3인치 마이크로 LED 투명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하며, 이로써 화면 반대편의 내용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가상의 창작물을 현실 세계에 투영이 같은 디자인을 통해 레노버는 사용자가 가상의 창작물을 현실 세계에 덮어 씌울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접근은 애플의 혼합현실 헤드셋과 유사한 개념으로, 가상 개체를 실제 환경에 투영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레노버는 이 노트북이 AI가 만드는 콘텐츠의 힘을 활용해 물리적 객체와의 상호 작용을 가능하게 하고 사용자가 디지털 정보를 오버레이하여 창작하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마이크로 LED 기술은 높은 색상 포화도와 밝기를 제공하여 거의 모든 환경에서 최적의 가시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LED 디스플레이는 OLED에 필적하는 뛰어난 색상, 대비, 밝기를 제공하여 사용자에게 눈부시게 밝은 1000니트의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레노버는 더 많은 개인 정보 보호 또는 더 많은 투명성을 제공하기 위해 전송을 조절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이 특이한 노트북은 키보드 대신 터치스크린 키보드를 사용하며, 사용자는 디지털 키보드를 드로잉 보드로 전환하여 펜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 및 물리적 환경을 혼합하여 사용자 경험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미래 지향적인 관점에서 인공지능(AI) PC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는 LG와 삼성이 CES2024에서 선보인 투명 OLED TV 및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와 함께 혁신적인 기술을 노트북에도 적용한 사례로, 상용 디스플레이 및 TV를 넘어 사용자 경험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LG전자가 CES 2024에서 세계 최초의 무선 투명 올레드 TV를 공개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TV를 껐을 때 투명한 유리처럼 그 너머 공간을 보여줘 개방감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77형 4K 올레드 TV로서의 뛰어난 화질도 제공한다. 사진=이데일리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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