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데일리한국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결과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까지 차기 대선에 출마할 경우 누가 다음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1000명의 설문 대상자 중 36.4%가 ‘반기문 총장’이라고 답했다. 이 조사는 지난 15∼16일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차기 대권 주자 지지도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결과다.
집계 결과를 분석하면 반 총장은 연령대·지역·지지 정당과 상관없이 선두에 올랐다. 반 총장에 대한 지지도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41.8%)가 가장 높았다. 30대 (34.2%), 40대(34.8%), 50대(35.0%), 60대 이상(36.6%) 등에서도 30%대의 고른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권(45.0%)과 서울(41.2%)에서 40%대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야 지지층과 무당파층에서 모두 1위의 지지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