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올해 현금흐름 흑자 예상"

  • 등록 2015-04-28 오후 6:20:04

    수정 2015-04-29 오전 9:13:0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가 올해 1분기 순차입금이 증가했지만, 올해 현금흐름은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섭 경영관리실장은 28일 열린 2015년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순차입금이 증가한 이유는 2014년도에 2조2천억 원 규모의 다량의 투자를 집행했는데, 상당부분이 60일 내지 90일짜리 어음이어서 비용계산이나 자산 계상은 모두 2014년 말로 이뤄졌지만, 실제 캐시는 2015년 집행돼 차임금이 실제로 늘어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캐시 조달을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해 조달하는데, 보통 짝수월에만 발행한다”면서 “1분기에는 2월 한달이 걸려 있고, 2분기는 4, 6월이다. 그래서 각 분기마다 보면 홀수 분기는 발행숫자가 1달 밖에 안 돼 다른 월보다 캐시플로우가 비교적 나쁜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고 부연했다.

김성현 상무(금융담당)은 “우리 회사의 캐시플로우는 특별히 걱정 안하셔도 된다”면서 “올해 작년대비 수천억 (5천억 이상) 투자가 감소될 것이고, 올해 수익도 전년대비 훨씬개선될 것으로 봐서 올해는 상당기간 만에 상당한 수준의 프리 캐시플로우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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