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더민주 부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강남역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상대로 한 묻지마 살인을 시작으로 수락산 60대 여성 피살,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패산 50대 여성 피살 사건까지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일련의 사건들이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강력범죄라는 공통점을 지녔는데 불구하고 경찰이나 정부는 개인의 정신질환 범죄로 구분하는 등 근시안적이고 편협적인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부대변인은 “정부가 내놓은 ‘여성대상 강력범죄 및 동기 없는 범죄 종합 대책’의 면면을 들여다봐도 범죄의 본질에서 벗어난 사후약방문식 대안 정도로 평가할 수밖에 없어 문제해결에 관한 박근혜 정부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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