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후 중·러 외무장관 첫 대면 회담..."협력 확대"

왕이 "전략협력 진전 희망"
  • 등록 2022-03-30 오후 9:55:40

    수정 2022-03-30 오후 9:55:40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와 중국 외무장관이 처음 대면 접촉을 하고 양측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왼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사진=AFP)
러시아 외무부는 30일 중국 안후이성에서 진행된 양국 외무장관 회담과 관련해 “양국 외무 수장은 어려운 국제정세 속에서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양자 차원과 다자 틀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 외무 수장이 중국 측에 러시아군의 특별군사작전 진행 상황과 우크라이나 정부와의 협상 진행 상황에 관해 설명했다”며 “양측은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러시아에 취한 일방적이고 적법하지 않은 제재의 비생산적 특성을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회담에서 “양자관계 발전에 대한 양측의 염원이 더욱 견고해진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새 시대 중·러 포괄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를 끊임없이 진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양국 지도자들의 공동 인식을 잘 실행해 러·중 관계가 안정적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추진하길 희망한다”며 “특히 국제관계가 중대한 시기를 맞이한 상황에서 국제질서가 민주화·다극화의 방향으로 발전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중·러 협력 확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영상통화에서 중국이 러시아를 물질적으로 지원하면 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좋지 못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한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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