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품 모집 실적이 15억 3천만 원으로 목표액인 14억 4천만 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민관협력으로 추진하는 대표적인 겨울철 이웃돕기 사업이다.
나눔의 마음은 금천구 곳곳에서 전달됐다. 매년 사업에 참여하는 시흥교회, 관악농협, 티뷰크사회복지재단, 천재교육 등에서 올해도 김치와 쌀, 교재 등 4억 8천만 원 상당의 성품을 기탁했다. 구는 성품을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주민 8,7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지난해 연말에는 주민, 단체, 기업 등 150여 명이 참여한 ‘동네방네 나눔 캠페인’을 개최했다. 각 동 주민들로 구성된 53명의 홍보단을 위촉해 나눔 사업을 홍보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에도 나섰다. 어린이집 원아부터 기업까지 30여 곳에서 릴레이 기부 이벤트에 참여해 나눔의 온기를 더했다.
소상공인과 기업체 및 종교단체의 나눔도 이어졌다. 관내 상점부터 기업체까지 총 122곳에서 약 5억 1천만 원 상당의 성금·품을 전달했다. G밸리 건물 10곳에서 입주업체들과 함께 라면과 성금 등으로 총 5천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관내 종교단체 24곳에서도 총 1억 원 상당의 성금·품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 참여자 중 ㈜래피젠, 와이피피㈜, 시흥교회, ㈜가산웰스홀딩스 등 4곳은 고액기부자를 위한 ‘금천 나눔의 전당’에 등재됐다.
유성훈 구청장은 “어린이집 원아부터 주민, 단체, 기업들의 십시일반 참여로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감할 수 있었다”라며 “금천구의 나눔의 온도를 높여준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사진=금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