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환경풍동실 신축…친환경차 기술 개발

  • 등록 2016-06-23 오후 6:32:00

    수정 2016-06-23 오후 6:32:00

환경풍동실 전경. 한온시스템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국내 자동차 공조회사 한온시스템(018880)은 친환경차 선행기술 개발과 연비 개선을 위한 새로운 ‘환경풍동실 (Climatic Wind Tunnel)’을 완공했다고 23일 밝혔다.

환경풍동실은 실제 주행상태를 재현해 혹한 또는 혹서의 환경에서도 완성차가 성능을 발휘하는지 시험하는 첨단 연구실이다. 자동차의 에어컨, 히터, 엔진쿨링 등 공조부품을 시험해 차량 성능과 내구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

신축 환경풍동실은 건물면적 1740㎡(약 530평)에 달한다.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기존 시설보다 2배 크다. 건물 내부에는 차량의 주행 풍속을 발생시키는 대형 팬, 온도·습도 제어장비, 일출·일몰 모드를 재현하는 태양열 장비, 4륜구동 제어 가능한 동력 전달 장치 등 최첨단 환경풍동설비가 갖춰졌다.

이번 신축으로 풍속 시험은 기존 140km/h에서 250km/h까지 재현할 수 있게 됐다. 또 승용차, SUV 뿐 아니라 소형버스와 3.5톤 트럭도 시험이 가능해졌다.

한온시스템은 오는 11월 차량 배기가스 성분 분석 시험 장비까지 완비해 친환경차 연비·성능 개선 및 선행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유일의 첨단 설비로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등 전 차종의 연비 및 배기가스 분석이 가능하다.

이인영 대표집행임원은 “R&D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신규 환경풍동실을 포함한 핵심 시험설비에 약 400억원을 투자했다”며 ”기존의 공조시스템을 넘어 자동차 열 관리 시스템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친환경, 고효율의 혁신기술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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