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영우 “새누리당, 혁신비대위 없이 희망없다”

12일 페이스북에 글 올려 “나중에 손도 못써보고 가라앉을 것” 경고
  • 등록 2016-05-12 오후 4:30:24

    수정 2016-05-12 오후 4:30:24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김영우 새누리당 의원은 12일 관리형 비대위와 별도 혁신위로 당 지도체제를 개편한 것과 관련, “혁신 비대위가 당의 체질과 운영체계를 바꾸지 않는 한 희망이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고 따로 혁신위원회가 구성된다는 것은 당의 혁신을 최우선 과제가 아닌 부착적인 것으로 여긴다는 것의 다름 아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지금은 말그대로 새누리당의 비상상황”이라면서 “계파 이기주의와 공천추태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 가벼이 여겨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 이대로의 평온함과 안락함이 지속된다면 나중에는 손도 못써보고 가라앉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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