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2023평창고랭지김장축제가 10일간의 축제 일정을 마무리하고 12일 막을 내렸다.
올해 6회째를 맞는 김장축제에는 4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절임 배추 143톤과 총각무(알타리무) 21톤을 소비해 총 14억여 원의 매출을 올렸다.
아삭하고 고소한 평창고랭지배추, 엄선한 국산 재료로 만든 양념으로 버무린 김장김치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참가 절차와 택배를 이용한 배송 등의 편리함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이 3억원 이상 늘어났다.
고향사랑기부제는 10만원을 기부하면 전액 세액공제를 해주고 3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인센티브 3만원은 김장축제 체험비로 사용 가능해 김장축제장에서 10㎏ 기준 50% 할인이 가능해 인기를 끌었다. 평창사랑상품권은 액면가 10만원을 현장에서 9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제1회 오대산천 전국 줌바페스티벌’도 눈길을 끌었다. 평창군 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진부면번영회와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가 주관한 페스티벌에 전국 동호인 360여 명이 몰려 축제장을 달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김장축제는 농가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모범 사례”라며 “2024년 김장 축제는 더 발전된 모습으로 전 국민의 김장을 책임지는 축제로 만들자”라고 말했다. (사진=평창고랭지김장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