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구 대표 일문일답 전문.
- 투자자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입장은?
△저희 고객, 투자자분들은 물론이고 국민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고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 피해투자자 보상시기와 보상기준 등 가이드라인은?
△오늘 간담회에서 김기식 원장께서 제일 처음 해야할 것들이 피해자 구제와 관련된 보상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저희 회사도 지난 월요일 투자자 피해구제 전담반을 구성했고, 피해자 보상접수를 개시했다. 그래서 관련된 절차나 규정에 관한 기본적인 것들은 준비를 했고, 감독당국과 협의해서 최종안을 빠른 시간내에 마련할 것이다. 특히, 피해자 관련 보상 관련해서 시한을 정한 것은 없다. 신청을 하면 하는 대로 저희가 받도록 하겠다. 법률적인 것을 떠나서 저희가 워낙에 심려를 끼쳐드린 점이 많기 때문에 가능한 신속하게 피해자 입장에서 보상하도록 하겠다.
- 투자자들의 정확한 피해 시점을 어떻게 볼 것인지?
△지금 저희가 내부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고, 그건 관련해서도 저희가 최종안을 내놓기 전에 감독 당국과 협의가 진행 돼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르면 오늘이나 내일이라도 관련해서 저희가 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고, 정해지는 대로 발표하겠다.
△그 부분은 지금 저희의 내부조사뿐 아니라 감독원, 금융위가 동시에 조사를 하고 있다.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 금융감독원에서 경영진과 회사의 사과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는데
△금요일에 고객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를 했고, 일요일 제 명의로 사과 말씀을 드렸는데, 저희도 워낙 수습에 정신이 없어서 일부 놓친점이 있는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 어제 면담시 지적을 받았다. 저희 본의는 그런것이 아니고 워낙 창피하고 참담했다. 경영진 포함해서 회사 자체의 사과까지 당연히 포함이 돼 있다고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 후속조치를 구체적으로 공개해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것 아닌가?
- 16명 중에서 거래금지 공지 이전에 판 직원도 징계 대상인가?
△당연하다.
- 예전에도 유령주식을 발행한거 아니냐는 의혹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그 부분은 확실하게 아니라 할 수 있나?
△ 현재까지 저희가 내부조사한 바에 따르면, 그런 적은 없다. 다만, 저희가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어떤 부분이 있는지는 저희도 모르고, 외부 감독당국의 조사가 같이 진행돼야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지금 상태에서는 저희 내부 조사결과만 가지고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
- 이번 사안은 직원의 문제인가, 시스템의 문제인가?
△ 저희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 다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하는 실수라는 건 일어날 수 있으므로 그것에 대비해서 시스템을 보다 더 완벽하게 해야되는데 그런 부분도 잘못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 금감원장이 언급한 ‘상식적인 의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 부분은 저희 회사가 알고 있는 정보로 파악한 잘못 외 회사 수준을 넘어서 뭔가 잘못된 거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부분인듯 한데 그 부분은 감독당국에서 점검을 시작한걸로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