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4.5 규모 또 지진… 전국서 느껴 '커지는 불안감'

  • 등록 2016-09-19 오후 9:56:55

    수정 2016-09-19 오후 9:56:55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또 다시 한반도를 뒤흔드는 지진이 일어났다. 기상청은 지난 12일 경주가 진앙지였던 최대 진도 5.8 지진의 여진이라고 밝혔지만 다시 전국 각지에서 감지된 이번 지진에 불안감은 커지는 분위기다.

진도 4.5로 측정된 여진의 진앙지는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점으로 지난 지진의 진앙지와 멀지 않은 곳으로 추정됐다. 같은 경북 지역인 울산과 대구에서는 각각 1000건이 넘는 신고가 해당지역 소방재난본부에 접수돼 시민들의 불안감을 대신했다.

전북과 대전은 물론 서울과 인천, 진앙지와 300km 떨어진 경기 북부에서도 건물이 흔들렸다는 등 지진을 감지했다는 신고도 각지 소방재난본부에 잇따랐다. 제주에서도 일부 주민이 지진을 감지했다는 소식이 SNS를 통해 알려졌다.

울산에서는 KTX 열차가 정차했다가 운행을 재개했으며 대구에서는 지하철이 잠시 서행운전을 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전국 원자력발전소가 정상 가동 중이라고 밝혔지만 고리원전의 경우 비상발령을 C급에서 B급으로 상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과 대구의 각 교육청은 학교에 남아 있는 학생들의 귀가 조치를 지시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진행 중이던 프로야구 롯데와 넥센의 경기는 지진 여파로 경기장이 잠시 흔들렸지만 계속 진행이 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