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간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근원 기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데에 이어 장 중 한국은행의 정책 효과 주시 언급 등 신중한 기조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시장 예상치는 연간 기준 1.7%, 근원 연간 기준은 2.4%다.
|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4.2bp 오른 2.897%를, 10년물은 2.7bp 오른 2.970% 마감했다. 20년물은 1.6bp 내린 2.862%, 30년물은 1.1bp 내린 2.867%로 마감했다.
이날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전거래일 21만5636계약서 7만1451계약으로 줄었고 10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같은 기간 9만6903계약서 2만9235계약으로 줄었다.
한편 증가세를 보이던 3년 원월물 스프레드 계약수는 줄어 눈길을 끈다. 같은 기간 3선 스프레드는 20만8683계약서 18만8721계약으로 감소, 10선 스프레드는 10만6550계약서 12만8989계약으로 늘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141.28에 마감했으나 2계약 체결에 그쳤다.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64계약서 462계약으로 줄었다.
이어진 기자설명회에서 박종우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시장금리가 올해 중 2회 이상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며 “향후 정책여건이나 과거 사례를 보면 과한 측면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8월 PPI가 발표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1%,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59%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