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5년 만에 '슈퍼블루문' 두둥실···천문대 등 '북적'

일부 지역 비내렸지만 서울·대전 등서 관측행렬
가장 멀리떨어졌을때 보름달 보다 14% 더 커 관심
코로나19 완화속 오프라인 행사 발길···SNS서도 주목
  • 등록 2023-08-31 오후 11:28:00

    수정 2023-09-01 오전 12:03:32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5년 만에 ‘슈퍼블루문’이 떴다. 31일 밤 전국 주요 지역에서는 구름이 끼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날씨가 맑아 슈퍼블루문을 관측하기 좋았다. 소백산천문대, 보현산천문대 등이 있는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려 달을 관측하기 어려웠지만 서울, 세종, 대전, 강원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는 슈퍼블루문이 관측됐다.

또 국립과천과학관을 비롯해 대전시민천문대, 안성맞춤천문과학관, 천안홍대용과학관,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에서도 특별관측 행사가 열려 시민의 발길도 이어졌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졌을 때인 원지점에서의 보름달(미니문 또는 마이크로문)보다 14% 더 크고, 30% 더 밝게 관측되는 둥근달이다. 블루문은 한 달에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을 뜻하는데 31일에 뜬 보름달은 8월에 두 번째로 뜨는 달이면서 달이 14% 더 크게 보이는 ‘슈퍼블루문’이다.

이번에 놓치면 14년 뒤인 2037년에서야 슈퍼블루문을 볼 수 있고, 코로나19가 완화했다는 점에서 시민의 관측행렬이 이어졌다. SNS에서도 달 관측 사진과 게시글들로 가득했고, 네이버 등 주요 포털에서도 ‘슈퍼블루문’ 관측을 안내하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

8월 31일 오후 9시 전북 익산에서 촬영한 달. 304mm 굴절 망원경에 스마트폰을 연결해 촬영한 사진.(사진=염범석씨)
8월 31일 오후 8시께 서울 노을공원에 떠오른 달.(사진=김지훈씨)
프랑스에서 관측한 ‘슈퍼블루문’.(사진=김근경 국제핵융합실험로 건설 총괄)
프랑스에서 관측한 ‘슈퍼블루문’.(사진=김근경 국제핵융합실험로 건설 총괄)
프랑스에서 관측한 ‘슈퍼블루문’.(사진=김근경 국제핵융합실험로 건설 총괄)
대전시민천문대에서 시민들이 달 전시물을 둘러보면서 달 관측회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코로나19 완화속 열린 오프라인 관측회를 참여하기 위해 시민들이 기다리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KAIST 정문 앞에서 촬영한 달 사진.(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네이버 앱 메인화면에도 슈퍼블루문 관측을 안내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