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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글에서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지지와 사랑으로 대통령의 직무를 무사히 마쳤다”며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민주당 정부였다”며 “격동의 시대였다. 우리는 연속되는 국가적 위기를 국민과 함께 극복했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더 크게 도약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우리 당이 어렵다”면서도 “우리는 무수한 위기를 맞으면서도 그때마다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당원 동지 여러분이 힘을 모아 다시 힘차게 도약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민주당의 영원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전날인 9일 5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 후 자택이 있는 경남 양산 사저로 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