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매 중단’ 라임, 22일 603억원 규모 1차 분배

"2차 분배 3분기…금액 차이 불가피"
  • 등록 2020-05-21 오후 5:30:09

    수정 2020-05-21 오후 5:30:09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조6000억원 규모의 펀드 환매를 중단한 라임자산운용이 오는 22일부터 분배에 돌입한다. 2차 분배는 3분기 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21일 라임운용은 22일부터 이달 말까지 87개의 자펀드를 대상으로 약 603억원 규모가 고객에게 1차 분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임은 “코스닥벤처펀드의 경우 지난 3월 중순 200억원이 고객들에게 분배됐다“면서 ”분배 대상 펀드 리스트 및 금액은 해당 펀드 판매사를 통해 알렸으며, 각 판매사의 업무 절차에 따라 분배 일정은 일부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펀드는 업무 절차에 소요되는 일정 때문에 분배 시기가 5월 말을 넘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라임운용은 2개 모펀드인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 및 각 자펀드들에 대하여 현금화의 규모와 시기에 대한 예상 스케쥴을 공지했다. 라임운용은 ”이 수치는 추정치로서 실제 결과치와의 차이가 불가피하겠지만, 매 분기별로 이번과 같은 분배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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