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텔콘(200230) 관계사인 신약 개발 전문기업 비보존은 미국 뉴저지에 미국 지사를 정식으로 열고 글로벌 바이오·제약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와 기술 이전에 본격 나설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미국 지사는 지난 10월 델라웨어에 설립된 현지 법인을 총괄하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된다. 이곳을 통해 원활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비보존은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VVZ-149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과 기술이전을 위해 미국 법인 설립을 추진했다. 미국 법인과 지사를 설립함으로써 현지 투자 유치를 모색하고 있다. 현지에서 임상을 진행하는 병원과 접근성이 높아져 상업화와 임상 진행뿐 아니라 기술이전도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두현 비보존 박사는 “자금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언제든지 적대적 인수합병(M&A)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지속 투자유치 활동은 성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자금 확보를 위해 꾸준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