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도봉구, 1억5천만원 들여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 등록 2016-03-09 오후 6:11:07

    수정 2016-03-09 오후 6:11:07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도봉구는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수리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이하 LH 서울지역본부)와 위·수탁협약을 체결하고 ‘주택수선유지급여사업’을 시행한다.

대상가구는 기준중위소득 43%이하(4인기준 월 188만원 이하)의 주거급여 수급자 중 자가 가구이며 주택의 전반적인 노후도에 따라 최대 경보수 350만원, 중보수 650만원, 대보수 950만원 범위 내에서 수급자의 소득인정액에 따라 100~80%까지 차등 지원한다.

△서울 도봉구에 있는 한 주거취약계층의 집이 구의 지원을 받아 수리를 하고 있다.
LH 서울지역본부는 사전 주택 조사를 통해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관내 29가구(중보수 1, 경보수 28)를 선정했으며 전년대비 213% 증가한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도배·장판·수도시설·주택 구조물 등에 대한 보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이달 말부터 오는 6월까지 ‘2016년 상반기 희망의 집수리사업’ 추진한다. 서울시에서 기준중위소득 60%이하의 가구 중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주거취약가구를 선정, 최대 100만원 범위 내에서 집수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진행된다. 도봉구는 서울시에 전년대비 약 167% 증가한 50가구를 배정 요청했다.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추진하는 ‘에너지효율개선사업’도 시행한다.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이란 기준중위소득 43%이하의 주거급여 수급자 중 임차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단열, 창호공사 시공 등을 통해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에너지를 사전에 차단하는 사업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저소득층의 경우 도배, 장판 등 집수선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열악한 주거공간에서 생활하고 계신 경우가 많다”며 “집수리 사업이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