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23일 서울 여의도 본사인 LG트윈타워에서 IR을 개최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전무, 재무담당본부장)는 “3분기 제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LG디스플레이가 주력하고 있는 43, 49인치는 하락세가 완만할 것”이라며 “이 두 제품의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전무는 “3분기 면적 기준 출하는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TV 패널은 대형 쪽으로 수요가 변동하고 있기 때문에 출하량은 감소할 전망이어서 가동률을 조정하지 않더라도 시장에서 걱정하는 재고는 자연스러운 조정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에서는 5% 수준의 가동률 조정과 동일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 전무는 “OLED를 알리는 캠페인과 프로모션을 시행할 것”이라며 “65, 77인치 등 프리미엄 제품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오고 있어 고객 확대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갖가지 우려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고객사인 애플에 대한 수주 리스크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주주가치 제고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김상돈 전무는 “주가가 펀더멘털 대비 현저하게 낮다는 점을 경영진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주주환원 문제에 대해서는 주요 경영진이 자사주 적극 매입하고 있지만 주주와 시장에게 할 수 있는 추가적인 조치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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