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11시 50분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15개 선거구 중 새누리당이 11곳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4곳에서 각각 당선이 확정됐거나 확실시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서울 동작을(나경원), 경기 수원 권선(정미경), 수원 팔달(김용남), 평택을(유의동), 김포(홍철호) 등 수도권 5곳을 석권했다. 또 부산 해운대·기장갑(배덕광), 울산 남구을(박맹우), 대전 대덕(정용기), 충남 서산·태안(김제식), 충북 충주(이종배)에서도 당선이 확정됐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수도권 6곳 중 수원 영통(박광온) 1곳에서만 승리하는 초라한 결과를 얻었다. 당내 차기 대권주자군으로 분류되는 손학규(수원 팔달)·김두관(경기 김포) 후보가 새누리당의 정치신인에게 모두 패했다.
이번 선거 결과로 새누리당은 전체 의원정수 300명 가운데 158석을 차지하게 돼 당초 목표였던 원내 안정 과반을 확보했고, 새정치연합은 130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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