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여자화장실서 또 불법촬영…경찰 수사 착수

지난 8일 명지대서 불법 촬영 발생
피해 여학생 신고…용의자 인상착의 못 봐
화장실 복도에 CCTV 없어 수사 난항
  • 등록 2019-10-17 오후 4:32:59

    수정 2019-10-17 오후 4:32:59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서울 명지대학교에서 또다시 불법 촬영 범죄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명지대 경상관 7층 여자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사건 신고가 접수돼, 현재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피해 여학생이 자신을 찍는 휴대전화를 발견해 곧바로 신고했지만, 용의자의 성별과 인상착의 등은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장실이 있는 복도에 CCTV가 없지만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2017년 9월, 명지대 학생회관 1층 여자화장실에서도 비슷한 불법촬영 범죄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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