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조비오 신부가 가르쳐주신 헌신의 길 걸어가겠다”

  • 등록 2016-09-21 오후 6:21:27

    수정 2016-09-21 오후 6:21:27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조비오 신부가 선종한 것과 관련해 “조 신부님께서 우리들에게 보여주시고 가르쳐주신 사랑과 헌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도의 말을 전했다.

김효은 더민주 부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상징 조 신부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다. 조 신부님은 1980년 광주가 신군부의 총칼에 짓밟히고 암흑에서 상처받을 때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앞장서고 그로 인해 옥고를 치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또 5·18 기념재단 초대 이사장, 광주·전남 민주언론운동협의회 의장 등을 역임하며 민주화운동을 이끄셨다. 사목 활동을 마친 후에도 종교의 평범한 가르침인 사랑을 몸소 실천하셨고 통일과 민족화합, 사회복지운동에 헌신하셨다”며 거듭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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