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CJ 헬로비전 인수합병 승인? 공정위 "정해진 바 없다"

이르면 내달말 전원회의 전망에 "심사 중"
  • 등록 2016-03-15 오후 5:44:01

    수정 2016-03-15 오후 6:15:39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승인설에 대해 “심사 중”이라며 선을 긋고 나섰다.

공정위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동 기업결합은 심사 중으로 공정위 입장이나 심사일정이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경쟁정책국 관계자는 “심사보고서 발송 일정, 전원회의 여부나 일정이 확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공정위가 경쟁제한성이 있지만 단서조항이나 시정조치를 내리는 선에서 인수합병을 조건부 승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두 기업이 합병할 경우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이 커지면서 경쟁제한성은 있지만 독과점이 심화할 정도는 아니라는 의견이 예상된다.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SK텔레콤에 심사보고서를 발송하고 이르면 다음달 말 전원회의가 열릴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공정위 전원회의가 열려야 최종 입장이 정해질 전망이다.

(출처=공정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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