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제로투세븐(159580)이 전개하는 유아용 화장품 브랜드 궁중비책이 면세점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궁중비책은 24일 개점한 신라아이파크 면세점, 28일 개점한 갤러리아면세점 63에 입점을 마치고, 오는 1월 중 에스엠면세점 서울점을 여는 등 면세점 세 곳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진출로 궁중비책은 총 10개의 면세점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궁중비책 면세 사업의 빠른 성장에는 한국 유아용품에 관심을 갖고 있는 유커(중국인 관광객)들의 영향이 크다. 궁중비책 면세점 매장은 방문 고객의 60% 이상이 중국인일 정도로 중국 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제로투세븐 궁중비책 담당자는 “궁중비책의 면세점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약 220%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며 “중국 내 산아제한 정책완화 및 한국 육아예능의 인기 등으로 한국 육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워, 면세점 시장에서 유아동 용품의 입점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