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6회째 맞은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 개막

14~29일까지 산정호수 일원서 열려
  • 등록 2023-10-16 오후 6:10:28

    수정 2023-10-16 오후 6:10:28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 산정호수에서 펼쳐지는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막을 올렸다.

경기 포천시와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이번달 14일부터 29일까지 보름 동안 산정호수 조각공원에서 ‘제26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사진=포천시 제공)
특히 올해 축제는 포천시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2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지난 14일 백영현 시장과 서과석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포천시 자매결연도시인 일본 호쿠토시의 카미무라 에이지 시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은 1950년대까지 명성산에 거주했던 화전민을 모티브로 한 △화전민 행렬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발전을 기원하는 혼불의식 △개회사와 축사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해 축제의 의미를 되새겼고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백영현 시장은 “억새꽃 축제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대표 가을 축제이자 지역주민들 스스로 준비해 만들어 낸 포천시민의 축제”라며 “축제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시민 모두가 소통과 신뢰로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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