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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0원 오른 1102.70원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2일(1100.80원) 이후 13거래일 만이다.
주말 사이 미국 의회가 9000억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에 합의하면서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했지만,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악화하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유출이 이어진 것이 원·달러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63억4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65.9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5378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3.45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2188달러 선에서 거래됐다.